집안을 정리하다가
아이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뽀로로 씽씽블럭이 나왔습니다
버리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상태가 좋으나
핵심부품인 전동드릴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수리후에 당근마켓을 통해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재활용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뽀로로 씽씽블럭의 핵심부품인
전동드릴을 수리한 내역을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는 오늘의 환자입니다
전동드릴 2개가 모두 동작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건전지함을 열어보니 건전지 누액도 발생했습니다
누액이 발생한 건전지는 빼서
건전지 재활용함으로 보내고
누액으로 더러워진 단자들은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누액청소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https://robocomman.tistory.com/440
https://robocomman.tistory.com/417
누액을 청소한 상태에서 새 건전지를 넣어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분해하여 어느 부분에 고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나사5개를 풀어주니 아래 사진과 같이 쉽게 분해됩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전동드릴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기어가 부서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잡이에 사용된 스위치의 접점노후화도 점검해야 합니다
오른쪽 전동드릴은 모터에 연결된 기어(보통 피니언 기어라고 부릅니다)가 부서진 상태입니다
손잡이는 스위치가 사용되지 않고 구리판 접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 왼쪽 하단의 피니언 기어는 3D 프린터로 처음 출력해본 피니언 기어로
모터축에 끼워지지 않는 실패작입니다)
오른쪽 전동드릴은 우선 피니언 기어를 준비하는 것이 수리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3D printer 로 피니언 기어 출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성비 3D printer 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https://robocomman.tistory.com/474
사용하고 있는 PLA+ 필라멘트는 강도가 좋아서
기어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3D printer로 출력할 수 있는 형태를 찾아보니
아래 페이지에 유사한 형태(8Tooth)의 기어가 있습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795867
STL 파일을 받은 후 블랜더에 불러온 모습입니다
8Tooth 기어는 그대로 사용하고
16Tooth 기어는 삭제한 후 원기둥을 붙여서
원래의 기어와 동일한 모양이 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모터의 축에 빡빡하게 끼워지는 크기를 맞추어 출력하느라
몇번을 조정하며 출력하였습니다
기어의 크기가 작으니 출력에 겨우 2분정도 소요되어
금방 딱 맞는 크기를 출력할 수 있었고
아래 사진의 우측과 같이 잘 조립되었습니다
아래는 조립 후 동작하는 동영상입니다
소형 기어를 출력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니
3D 프린터의 활용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뽀로로 씽씽블럭의 핵심부품인
전동드릴을 수리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기어를 출력한 후
수리를 완료한 내용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아래의 글은 추가로 기어를 쉽게 생성하는 방법까지 찾아서 수리한 내용입니다
https://robocomman.tistory.com/486
내용이 도움되었다면 아래의 공감 하트를 클릭해 주시고
질문은 댓글 달아주세요~
또한 필요한 분들에게 아래의 이 글 주소를 전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robocomman.tistory.com/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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